‘알콜지옥’ 알콜러들, 금주·합숙 후 싹 달라졌다 “술, 습관적.. 이젠 필요 없어”[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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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지옥' 참가자들이 금주 및 합숙 생활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윤성도 합숙 생활 이후 술 생각이 크게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문아량은 합숙소를 나간 이후 단주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질문했고 노성원 교수는 "술과 싸우려고 하지 말아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백전백패다. 도망 다니는 게 최선이다. 술자리를 피하고 여러 자극을 멀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시간이 쌓이면 이겨낼 힘이 생긴다. 도망다니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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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알콜 지옥' 참가자들이 금주 및 합숙 생활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하 알콜 지옥)에서는 참가자들이 전문가들과 면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황홍석은 술 없이도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또 스스로 금주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절주 목표를 가졌지만 이제는 금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이참에 ‘멋진 사람으로 바뀌어보자’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황홍석은 자신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고민을 드러냈고 노성원 교수는 “술 먹자는 말에 0.1초도 망설임 없이 ‘아니야’라고 대답해야 한다. 단호하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 술 대신 음료수, 물을 먹으면서 똑같이 즐겨라.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의외로 괜찮다”라고 말했다.
한윤성도 합숙 생활 이후 술 생각이 크게 나지 않는다고 했다. 노성원 교수는 술 참는 법으로 “그냥 버틴다. 심호흡을 한다. 1분 이상하면 사라진다.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면서 생각이 줄어든다. 다른 곳에 집중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문아량은 “땀 빼고 활동하니까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서 오히려 긍정적이고 밝아졌다. 식욕이 올라와서 잘 먹게 됐다”라고 합숙 후 변하게 된 점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저는 술을 습관적으로 먹었던 것 같다. 다른 대체품이 생기니까 지금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아량은 합숙소를 나간 이후 단주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질문했고 노성원 교수는 “술과 싸우려고 하지 말아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백전백패다. 도망 다니는 게 최선이다. 술자리를 피하고 여러 자극을 멀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시간이 쌓이면 이겨낼 힘이 생긴다. 도망다니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문아량은 “건강해지면 직장 생활도 병행해야겠지만 취미가 됐든, 꿈을 이루는 게 됐든 뭐라도 시작해 보려고 한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1순위는 가족, 2순위는 좀 더 나은 커리어 갖기”라며 금주 후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lim@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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