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아들 VS 손흥민이 아들…"아주 꼴통이라~" 손웅정 감독의 고백은?

오선민 기자 2024.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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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의 〈밸런스 게임 1탄-아시안컵 우승 VS 토트넘 우승〉 보러 가기
https://youtu.be/FT7JVYYrZf8

☞손웅정 감독의 〈밸런스 게임 2탄-메호대전〉 보러 가기
https://youtu.be/q3OivSCNb4o

"단순하고 심플하게 단순하고 심플하게! 계속!!"

화면을 뚫고 나오는 열정!
다시 볼까요?

"반항하면 죽죠."
"남 놀 때 다 놀고! 먹을 거 다 먹고! 잘 거 다 자고!"
"내가 책을 안 읽고 운동을 안 하니까 먹고 살기가 바쁜 거 아닌가…"

나태해진다 싶을 땐 '손웅정 명언' 한 스푼 들어갑니다.

[손웅정/감독]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독서!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운동! 자신감! 새해에는 자신감!"

자신감 있게 '월클' 감독님께 밸런스 게임 던졌습니다!

Q. 10살 손흥민 키우기 VS 10살 손웅정 키우기

[손웅정/감독]
"아우~ 흥민이를 키워야죠. 자식만큼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어디 있겠어요. 그건 천륜인데."

[오선민/기자]
"10살의 손웅정 감독님을 키우는 부모님은 어떠셨을 것 같으세요?"

[손웅정/감독]
"엄청 힘들었겠죠 ㅎㅎㅎ 아주 꼴통이라 ㅎㅎㅎ"

손웅정 감독은 독종? 별종?

[손웅정/감독 (JTBC 뉴스룸 인터뷰 중)]
"돈을 벌러 나가야 되는 상황에서 제 고집을 부려서 이제 어렵게 공을 차기 시작해서."

"나는 삼류 선수였다" 말하는 손웅정 감독은 "내 오류를 반복하지 않겠다" 결심했습니다.

오직 축구만 생각하던 아버지가 강조한 건 '기본기'였습니다.

그 시간이 켜켜이 쌓여, 오늘의 손흥민을 만들었습니다.

Q. 손흥민의 아들 VS 손흥민이 아들

[오선민/기자]
"손흥민 선수를 아들로 키우는 것도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잖아요."

[손웅정/감독]
"근데 행복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때 열정이 나오는 거고. 잘할 수 있는 걸 했을 때 경쟁에서 이기는 거잖아요. 하고 싶은 걸 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이 아이의 행복이잖아요."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라고 말합니다.

[손웅정/감독 (JTBC 뉴스룸 인터뷰 중)]
"뭐 다른 욕심 내지 말고 행복하게 공 차는 모습 그게 저는 바람이라면 바람입니다."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 고백한 아버지.

손흥민도 이렇게 화답했었죠.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

(영상취재: 김영묵 김준택 김대호)
(제작: 박인서)
(구성: 오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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