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연초 요금 인상 안 한다

박정엽 기자 2024. 1. 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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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 요금을 올려왔던 택배 업계가 올해 초에는 요금을 동결한다.

1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는 당분간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

CU와 GS25 등 편의점의 반값 택배 요금도 당분간 동결할 계획이다.

앞서 택배업계는 주요국 동종 업계 대비 택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고려해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인 2.5% 수준에서 요금 인상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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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5사 등 당분간 요금 동결키로

매년 초 요금을 올려왔던 택배 업계가 올해 초에는 요금을 동결한다.

CJ대한통운 소속의 한 택배기사가 배송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 뉴스1

1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는 당분간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 한진·로젠택배는 상반기 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CU와 GS25 등 편의점의 반값 택배 요금도 당분간 동결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를 비롯해 통상 매년 상반기에 원가 상승을 이유로 택배 요금을 인상해왔다. 작년 기업 고객 기준 인상 폭은 CJ대한통운은 평균 122원, 한진 택배는 평균 3%,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대 17.85% 규모였다. GS25도 지난해 2월 반값 택배 운임을 중량별로 200~300원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택배 5사와 편의점이 모두 높은 물가에 따른 고객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 기업 택배, 개인 택배 모두 기존 요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택배업계는 주요국 동종 업계 대비 택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고려해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인 2.5% 수준에서 요금 인상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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