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태평양 멕시코 해안서 그물에 엉킨 거북이 구조
[뉴스투데이]
사람이 버린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 동물 이야기입니다.
먼저 플라스틱 쓰레기에 온몸이 뒤엉킨 거북이 구조 영상 보실까요?
지난달 태평양 멕시코 해안에서 발견된 거북이입니다.
한 마리가 아니고 물 아래 또 한 마리가 있는데요.
버려진 플라스틱 통들에 질긴 그물이 몸을 칭칭 감아 서로 묶여 있는 겁니다.
사람이 끈을 풀어보려 하지만 엉켜도 너무 많이 엉켜 있고요.
결국 칼로 그물을 잘라내자 마침내 거북이들은 자유를 얻습니다.
이번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물개입니다.
목 부위 하얀 플라스틱 보이시죠?
이 고리 양쪽으로 연결된 끈이 목 전체를 강하게 조여 둥글게 패인 자국이 선명한데요.
어린이용 인형 끈으로 추정됐고요.
구조대는 "제발 쓰레기는 바다에 버리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도 12cm 길이 빨대가 코에 박힌 바다거북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다에 버리는 쓰레기로 결국 인간도 고통받을 거"라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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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279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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