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까지 가짜 화재신고 피해…특검 · 하원의원 줄줄이 당해

제희원 기자 2024. 1.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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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현지시간 15일 오전 7시 워싱턴 DC 911구조대원들은 백악관에 화재가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담당하는 타냐 처트칸 연방법원 판사가 자택에서 총을 맞았다는 잘못된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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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미국 백악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백악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짜 신고에 구조대원들이 줄줄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현지시간 15일 오전 7시 워싱턴 DC 911구조대원들은 백악관에 화재가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소방 당국과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공동 조사 결과 백악관 건물 내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는 연휴를 맞아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으며, 이후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해 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정치인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노리고 경찰이나 긴급구조대원을 출동시키는 이른바 '스와팅(SWATTING)'이라고 불리는 가짜 신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수기동대(SWAT)에서 이름을 딴 스와팅은 그 표적이 된 사람을 놀라게 할 뿐 아니라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무력을 행사하면서 무고한 사람이 죽거나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지난 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담당하는 타냐 처트칸 연방법원 판사가 자택에서 총을 맞았다는 잘못된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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