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감독, 패배 인정 "한국은 정상급 수준…경기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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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안토니오 피치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패배를 받아들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때 바레인과 1-1로 비기는 상황에 처했으나, 경기 후반 이강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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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안토니오 피치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패배를 받아들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때 바레인과 1-1로 비기는 상황에 처했으나, 경기 후반 이강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분명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는 못했다.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했기에 그들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상급 수준의 팀이다. 우리를 몹시 어렵게 만들었고, 경기에 대한 적응력도 우리보다 좋았다. 우리보다 많은 대응책을 갖고 있었다"고 극찬했다.
바레인은 오는 20일 말레이시아와 2차전, 25일 요르단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도 아직 가능성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해 남은 경기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같은 날 진행된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현재 E조 1위는 요르단, 2위는 대한민국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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