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복합개발 2공구 시공사 못찾았지만…"GTX-A 2028년 개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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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과 C노선 정거장과 상업시설을 만드는 2공구의 시공사 선정이 1년 넘게 걸리면서 2028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잡은 GTX-A 노선 개통이 밀리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병훈 서울시 영동대로복합개발 추진단장은 "2공구의 건축분야 시공사가 작년에 유찰이 되면서 영동대로복합개발 전체 사업에는 조금 지장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철도구간은 가장 하단에 건설되는 것으로 별도 우선 개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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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과 C노선 정거장과 상업시설을 만드는 2공구의 시공사 선정이 1년 넘게 걸리면서 2028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잡은 GTX-A 노선 개통이 밀리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이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2028년 개통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건설공사의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 2공구는 영동대로 코엑스 사거리에서 휘문고등학교 사거리 일대를 공사하는 현장으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공사 구간 중 하나다.
1년여 넘게 시공사를 찾지 못했지만 서울시는 GTX-A의 2028년 개통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훈 서울시 영동대로복합개발 추진단장은 "2공구의 건축분야 시공사가 작년에 유찰이 되면서 영동대로복합개발 전체 사업에는 조금 지장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철도구간은 가장 하단에 건설되는 것으로 별도 우선 개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어 "현재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토목공사는 4곳의 회사가 진행 중이고 토목공사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 위에 지어지는 건축분야 시공사 선정이 조금 늦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선정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최 단장은 GTX-A 2028년 개통과 관련해서는 "토목공사와 GTX A, C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서 예정된 시기에 개통이 무리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2028년 개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 기획단장은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GTX A와 C와 관련해서는 지하 5층 중 가장 아래 층에 제일 먼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개통 시기 영향에는 아직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봐서 먼저 무정차 통과 등의 방식도 고려할 수 있고, 이후 단계로 삼성역을 통해서 GTX-A 이용객 출입을 하게 할 수도 있어서 2028년 개통은 가능할 것"이라며 "특정공구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고 해서 개통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A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이 예정돼 있다.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은 올해 3월30일로 잡혀 있다. 총 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의 4개 역이다. 열차는 1일 편도 100회가 예정돼 있다.
나머지 구간인 운정~서울(32.4㎞)는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서울역~수서(15.1㎞) 구간은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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