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클래스는 영원하다!"…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MF' 18위 등극, 헨더슨-모드리치보다 높은 순위! "퍼거슨 경의 총애를 받은 선수" 5위 덕배-1위는 누구?

최용재 기자 2024. 1. 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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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박지성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한국인 최초의 EPL 입성이었다. 박지성은 이후 2012년까지 7시즌을 맨유에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총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1시즌을 더 뛴 박지성은 EPL에서 초 8시즌을 활약했다.

이런 박지성이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TOP 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1992년 EPL이 시작된 후 세계에서 가장 비범한 축구 인재들이 빛을 냈다. 경기 결과와 경기력에 있어서 미드필더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포지션은 없다. 틀림없이 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과 어시스트를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또 수비형 미드필더 등 모든 포지션의 미드필더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들은 EPL에서 최고의 비행을 했고, 부정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전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20위 안에 든 것, 엄청난 성과이자 영광이다. 게다가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EPL 역사를 함께 한 슈퍼스타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박지성의 클래스를 체감할 수 있는 순위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의 순위는 맨유에서의 시간, 노력, 전술적 능력, 그리고 이타심에 대한 증거다. 비록 박지성이 화려하거나, 기술적으로 빼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 지적인 움직임, 그리고 중요할 때 골을 넣는 기술은,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알렉스 퍼거슨 경의 총애를 받는 선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다. 중원을 가로질러 전술을 수행할 수 있었고, 종종 상대 주요 선수들을 밀착마크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은 큰 경기, UCL과 같은 경기에서의 활약은, 박지성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4번의 EPL 우승 등 맨유 성공에 대한 박지성의 기여는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24인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25위 스콧 파커, 24위 네마냐 마티치, 23위 가레스 배리, 22위 미켈 아르테타, 21위 페르난지뉴, 20위 조던 헨더슨, 19위 루카 모드리치 등이 박지성 뒤로 자리를 잡았다.

박지성 앞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17위 제임스 밀너, 16위 마이클 캐릭, 15위 폴 인스, 14위 마이클 에시엔, 13위 클로드 마켈렐레, 12위 데이비드 베컴, 11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다.

TOP 10은 10위 은골로 캉테, 9위 야야 투레, 8위 다비드 실바, 7위 로이 킨, 6위 파트리크 비에라가 선정됐다.

5위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케번 더 브라위너였다. 그는 당당히 현역 1위를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를 뛰어 넘는 전설들은 4위 라이언 긱스, 3위 프랭크 램파드, 2위 스티븐 제라드, 영광의 1위는 폴 스콜스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스콜스에 대해 이 매체는 "스콜스는 20년 동안 맨유 미드필더의 엔진이었다. 그는 경기 템포를 지배할 수 있는 특출한 시각, 정확한 컨트롤,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전술적인 이해도, 중거리 슈팅 능력 등은 맨유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산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폴 스콜스,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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