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탑건…미 공군 장교 '미스 아메리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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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미인을 가려내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Miss America)'대회에서 콜로라도주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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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미인을 가려내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Miss America)'대회에서 콜로라도주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마시는 지난해 미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직 소위로, 현역 공군 장교로는 처음으로 미스 아메리카에 선정됐다. 재학 중 학교 허락을 받아 미인대회에 출전, '미스 콜로라도'에 뽑힌 뒤 이번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미 공군은 공식 X(구 트위터)에 "우리의 '미스 콜로라도' 매디슨 마시 소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마시는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을 얻은 최초의 현역 군인"이라고 밝혔다.
마시는 공공 서비스 분야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또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AI(인공지능)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마시는 과거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때문에 해당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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