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으로 끝난 동방신기·임윤아 ‘홍콩 배틀’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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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대를 마비시킨 'SM 파워', 그룹 동방신기와 임윤아다.

그룹 동방신기와 임윤아가 같은 날 홍콩에서 콘서트, 팬미팅을 잇따라 열며 '매진 사례'를 기록해 화제다.

'홍콩 랑데부'라고도 할 동방신기와 임윤아의 공연 배틀은 13일 펼쳐졌다.

이와 관련 홍콩 공연 업계는 동방신기-임윤아 연쇄 공연이 펼쳐진 13일을 'SM 데이'라 명명하며, 여전한 현지에서의 위세를 상징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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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콘서트·팬미팅 전석매진
“SM데이”열광…홍콩 일대 마비도
동방신기(왼쪽)·임윤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홍콩 일대를 마비시킨 ‘SM 파워’, 그룹 동방신기와 임윤아다.

그룹 동방신기와 임윤아가 같은 날 홍콩에서 콘서트, 팬미팅을 잇따라 열며 ‘매진 사례’를 기록해 화제다. 동방신기와 임윤아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줄곧 SM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고 있는 대표 아티스트들이기도 하다.

‘홍콩 랑데부’라고도 할 동방신기와 임윤아의 공연 배틀은 13일 펼쳐졌다.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이기도 한 ‘TVXQ! 콘서트 [20&2]’를 현지 최대 규모 공연장 가운데 하나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임윤아는 또 다른 대형 무대인 스타 홀에서 아시아 팬 투어 ‘유나이트’(YOONITE)를 각각 개최했다.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진행된 한 지붕 경쟁 구도는 두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이란 해피엔딩으로 귀결됐다. 이와 관련 홍콩 공연 업계는 동방신기-임윤아 연쇄 공연이 펼쳐진 13일을 ‘SM 데이’라 명명하며, 여전한 현지에서의 위세를 상징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9집 ‘20&2’를 발매함과 아울러 세밑 인천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홍콩 다음 행선지는 태국 방콕이다.

그런가 하면 소녀시대 임윤아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킹더랜드’ 열연에 힘입어 배우로서도 최정상에 올라섰다. ‘킹더랜드’ 인기는 특히 글로벌 OTT를 타고 아시아는 물론 전 지구로 확산되며 임윤아를 ‘글로벌 톱 연기자’로 굳히게도 했다. 서울, 홍콩에 이어 마카오와 타이베이, 일본 요코하마,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총 8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전개되는 팬미팅 ‘유나이트’도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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