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열차 안에서 다툼 말리던 40대, 괴한 총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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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지하철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뉴욕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맨해튼 방향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45세 남성이 괴한의 총격 2발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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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지하철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뉴욕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맨해튼 방향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45세 남성이 괴한의 총격 2발을 맞았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뉴욕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객실 내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둘러싸고 승객 2명이 다투던 중 피해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총격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뉴욕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평일 퇴근 시간대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 지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17세 청소년과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최근 몇 달 새 뉴욕 지하철 내 총격이 잇따르긴 했지만, 뉴욕 지하철 내 총격 사건은 드물며 전체 뉴욕시 총기 범죄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NYT는 설명했다.
2023년 한 해 뉴욕시에서 총격 피해를 입은 사람은 총 1천1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400명 줄었다고 NYT는 전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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