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강인이 두렵나… 야후 재팬, 메인화면 이강인으로 도배[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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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에게 아시안컵 첫 승을 선물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경기 후 메인화면에 이강인의 사진을 2개나 올려놓으며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는 아시안컵 유력 우승후보인 일본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급 멤버를 구축한 한국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증명하는 사례다.
아시안컵 첫 경기서부터 멀티골을 폭발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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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에게 아시안컵 첫 승을 선물했다. 일본도 이강인의 활약에 놀란 모양새다. 일본 대표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화면은 이강인의 사진으로 장식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정조준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3차전을 벌인다.
이날 클린스만호의 승리를 이끈 것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중반 정확한 롱패스를 뿌리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11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바레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강력한 왼발 슈팅이 정확하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강인의 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의 왼발은 또다시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 접는 동작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바레인을 3-1로 꺾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경기 후 메인화면에 이강인의 사진을 2개나 올려놓으며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스포츠란에 들어가면 더 큰 이강인 사진을 걸어놓았다. 수많은 일본 선수들을 이강인이 따돌린 것이다.
이는 아시안컵 유력 우승후보인 일본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급 멤버를 구축한 한국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증명하는 사례다. 일본이 이강인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한 셈이다.
아시안컵 첫 경기서부터 멀티골을 폭발한 이강인. 일본 대표 포털사이트 메인화면까지 점령했다. 수많은 일본 언론들이 이강인을 조명했다. 일본 최고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 이강인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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