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13살 연하 아내 보다 12살 연상 장모님과 잘 맞아” (동상이몽2)[어제TV]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임형준이 13살 연하 아내와 12살 연상 장모님 사랑을 드러냈다.

1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 하세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본업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사 CEO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임형준은 1인 기업으로서 배우 마동석을 롤모델 삼아 제작을 하게 됐다며 따로 사무실을 차리지 않고 집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 이전에 작품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고 제작을 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필라테스 원장인 13살 연하 아내 하세미는 그런 임형준의 스트레칭을 도우며 회춘 프로젝트를 펼쳤다. 하세미는 “잘한다. 내가 알고 있는 50살 중에 제일 유연하다. 진짜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라테스 중에 임형준에게 걸려온 전화는 장모님의 전화. 장모님은 “사위 언제 오냐”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고, 이지혜는 “딸에게 전화 안 하고 사위에게 전화한다”며 놀랐다.

임형준은 “전화하면 백번 전화하면 백번 다 ‘우리 사위’ 라고 받으신다. 그 텐션에 금방 편해지고 장모님 집에서도 편하게 있을 수 있고. 가평에서 생활하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어머님이 편하게 저를 대해주시는 것”이라고 장모님 사랑을 보였다.

임형준 하세미 부부는 곧 가족 모임에 함께 했고, 하세미 이모의 시어머니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하세미는 “이모의 시어머니는 남편과 먼 관계인데 너무 예뻐하셔서. 늘 보면 잘생겼다, 예쁘다고 하신다.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 기억력이 안 좋은데 한 번보고 기억하고 물어본다고 한다. 잘생긴 총각 왜 안 오냐고. 주변에서도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막 하세미 이모의 시어머니는 임형준보다 딸 채아에게 더 관심을 보였고, 임형준은 “채아가 생기고 나서는 아무래도 관심이 그리로 간다. 환대 받다가 기분이 약간.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하세미의 이모는 임형준과 4살 차이. 임형준은 하세미 이모의 생일 선물로 제 사진을 넣은 케이크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임형준은 장모님과 12살 차이로 13살 차이인 아내보다 더 잘 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형준과 장모님은 겨울하면 생각나는 생일축하 노래로 바로 ‘겨울아이’를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임형준은 쥐잡기 운동, 폐품수집까지 언급해 장모님과 추억을 나눴다.

임형준은 “아내와 13살 차이고 어머님과 12살 차이인데 12살 차이가 훨씬 교감이 잘되고 잘 맞는다. 생각이 거의 같다. 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현재 장모님은 완벽한 사위 임형준의 편. 하지만 과거 딸 하세미가 애 딸린 돌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서 쫓아낸 적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 모녀간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하기도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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