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父에 집 선물 입주 1달전 심장마비로 돌아가셔”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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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이 부친과의 안타까운 추억을 털어놨다.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배우 박은혜는 절친 박기영, 조재윤, 토니안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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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이 부친과의 안타까운 추억을 털어놨다.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배우 박은혜는 절친 박기영, 조재윤, 토니안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부친과의 추억으로 “제가 공부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 아버지가 요리를 하셨다. 식당에서 일을 하셨다. 알고보니 한인타운 식당에서 하루 8시간 설거지를 하셨다. 40대 중반이었는데. 당연히 요리를 하는 줄 알았다. 그게 컸다. 내가 뭐라도 해야겠다. 아버지가 힘들게 키우는 구나. 보답할 게 공부밖에 없잖아. 동기부여가 팍 됐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윤도 “아버지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열심히 단역해서 돈 벌어서 일산에 집을 하나 샀다. 부모님 사시라고 했는데 입주 한 달 전에 갑자기 아버지가. ‘기황후’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아버지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그 집을 가야겠다고. 집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부친과 추억을 꺼냈다.
이어 조재윤은 “전 집주인이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집을 둘러보고 옥탑방 둘러보고 안방 둘러보고 나오다가 쓰러져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3일 전에 ‘아들 안 와?’ 그러셨는데 ‘촬영하느라 바빠요’ 짜증을 낸 게 마지막 통화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그건 무서운 이야기다. 제대로 대화하지도 않았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되면 얼마나”라며 마음 아파했고, 조재윤은 두 아들을 유학 보낸 박은혜에게 “부모님도 외로울 수 있으니 같이 캠핑 가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더 그리워진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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