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6살 때 이혼한 父 따라 유학 가니 母 잊혀져”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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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어린 시절 유학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쌍둥이 두 아들을 유학 보냈다고 밝혔고, 이에 토니안은 "저는 부모가 아니다. 유학을 반대했다. 지금도 반대다. 절대 유학 보내지 마라. 제가 다녀와서 잘 풀린 케이스지만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았다. 온전한 가족이 아닌 상태에서 자라면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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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토니안이 어린 시절 유학 경험을 털어놨다.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배우 박은혜는 절친 토니안, 박기영, 조재윤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쌍둥이 두 아들을 유학 보냈다고 밝혔고, 이에 토니안은 “저는 부모가 아니다. 유학을 반대했다. 지금도 반대다. 절대 유학 보내지 마라. 제가 다녀와서 잘 풀린 케이스지만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았다. 온전한 가족이 아닌 상태에서 자라면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안은 “부모님이 어릴 때 (6살 때) 이혼해서 엄마와 살다가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져 아버지와 같이 이민을 갔다.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지만 엄마가 잊혀져갔다. 그랬던 것 같다. 그냥 가끔 통화 정도 하고. 그 때는 국제 전화도 너무 비싸니까. 두세 달에 한 번 통화하는 게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토니안은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사실 점점 멀어지게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친구들이 전부가 된다. 더욱 부모님과 거리를 두게 됐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엄마와 이야기하다 보니 엄마는 저를 못 보는 게 정말 죽고 싶었다고 하더라. 표현이 그거였다. 너를 보내고 죽고 싶었다. 매일 힘들고 살아갈 이유도 모르겠고”라며 모친의 말도 전했다.

토니안은 “은혜 삶이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게 있다. 애 유학 보내고 혼자 육아한 것도. 너무 오래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새는 영상통화도 있지만”이라며 “아이들을 오래 봤다. 모든 엄마가 그렇지만 은혜는 두 아이가 인생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박은혜에게 조언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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