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상품 · 산업안전 · 거래 투명성’ 강화로 ESG경영의 구매 패러다임 전환 [성공 기업의 구매 노트]
서브원과 함께하는 성공 기업의 구매 노트(5)
한경비즈니스는 국내 및 아시아 1위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과 각 산업별 이슈를 주제로 국내외 선도 기업들의 구매 동향 및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성공기업의 구매 노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구매관리가 원가 절감을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도록 길잡이 역할을 제공합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확산으로 기업들은 ESG 경영 활동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의 구매관리도 다양한 조직 내외 ESG 이슈를 반영한 전략적 차원으로 접근되고 있다. 최근 MRO(기업운영자재) 업계에서도 기업들의 ESG 정책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구매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급 확대 △탄소배출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부문에서는 △사업장 및 임직원 산업안전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공정거래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서브원에서 첫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최신 ESG 경영 구매 주요 트렌드를 살펴본다.
(1) 친환경 상품 구매 및 공급 우선=구매가 조직에서 ESG 전환의 선도 역할을 맡으면서 각종 산업 자재들의 친환경 상품 도입이 우선 진행되었다. 또한 원료 수급부터 생산, 유통, 폐기물 처리까지 공정과 판매, 회수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친환경 정책이 고려되고 있다. 생산 시 원료 및 소재, 소모품은 물론 유통 및 물류 부문에서 포장재와 운송 수단 역시 친환경 방식이 적용된 공급사의 제품들이 우선 구매되고 있는 것이다. 서브원은 산업재 유통 전문몰인 서브원스토어에 ‘ESG 친환경 상품관’을 통해 각종 국제적 기준, 환경부 인증 등 다양한 공식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상품 1만2450여 개를 공급 중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3R 관점 평가를 통해 사용량 절감(Reduce), 재사용 가능 유무(Reuse), 자원 순환(Recycle) 3가지 측면에서 친환경 효율성을 충족시키는 공급사 제품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지속가능 제품에 니즈가 있는 기업들은 이러한 B2B 전문몰을 통해 친환경 상품 구매는 물론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2) 산업안전 대비한 사업장 안전 환경 구축 지속=최근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춘 기업들의 화두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와 연관된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관한 대비였다. 시약·소모품·검사 장비 등 관리해야 할 데이터베이스(DB)만 수백만 개가 넘고 관리 시스템 자체 구축 비용도 부담이 크다. 서브원은 최근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구매·재고·안전관리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 솔루션인 LSP(Lab Safety Platform)를 선보이기도 했다. 530만 개 이상의 관련 DB 구축과 신규 화학물질 및 법안 개정 때마다 연속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타 시스템 대비 구축 비용을 70% 이상 절감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오피스·연구소·공장·물류시설 등 다양한 사업장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재해 및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방재 솔루션도 선보였다. 서브원은 서브원스토어를 통해 보호구안전인증(KCs마크) 및 소방용품 KFI 형식승인 등 각종 공식 인증을 받아 판매 적합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최신 산업안전 용품들을 추천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구매 편의성을 돕고 있다.
(3) MRO 전문 협력사를 통한 거래 투명성 강화=구매 협력업체들과 공정거래 및 상생 관계 구축 역시 ESG 경영에서 중요하게 자리잡았다. 구매 관련 부서와 담당자들은 항상 비용과 공정성 이슈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기업들은 구매 활동 전반의 거래 투명성을 높여 공정거래 확립에도 신경 쓰고 있다. 비핵심 소모성 자재에 대해서는 MRO 전문 업체를 구매 파트너로 이용하거나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B2B 구매 전문몰이나 산업자재 구매 플랫폼 이용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사이에서도 주요 계열사에서 MRO 구매 솔루션을 도입해 원가절감 및 구매 효율성 등 도입 효익을 평가하여 점차 전 계열사로 도입을 확대해가는 추세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 도움말=서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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