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무대 빛낸 피겨 신지아·‘천재 보더’ 최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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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전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 동계 스포츠 유망주들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경쟁을 이겨낸다면 성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단 얘기다.
신지아는 이번 2024 강원에서 금메달을 딴 뒤 2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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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국내무대 女 싱글 1인자 꼽혀
최,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 찍기도
쇼트트랙 강민지 ‘금빛 기대감’ 중>
1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전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 동계 스포츠 유망주들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경쟁을 이겨낸다면 성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단 얘기다.
이미 국내무대에서는 시니어 ‘언니’들도 꺾고 여자 싱글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신지아는 2023~202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왕중왕전인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신지아는 이번 2024 강원에서 금메달을 딴 뒤 2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린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선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쇼트트랙에서 보기 드문 단거리 전문인 강민지(16·인천동양중)는 여자 500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 대표팀 정재희(16·한강중)와 남자 대표팀 김유성(17·한광고), 주재희(18·한광고)도 금빛 레이스를 기대한다.
빙속에선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도 뽑힌 적 있는 정희단(17·선사고)이 있다. 지난해 12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우승을 차지했다. 썰매 종목에선 봅슬레이 모노봅 종목 주니어 세계랭킹 1위인 ‘차세대 썰매 천재’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 메달 후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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