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 묵은 때 벗겨내고 새단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3개월간 대대적 수리를 위해 관람을 중단했던 식물원이 전시온실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고 16일 밝혔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올 겨울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재미있는 식물 해설도 듣고, 식물과 함께 몸과 마음을 녹이며 에너지를 얻어 한 해를 힘차게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은 40년의 전통과 역사성을 이어가며 쾌적한 관람환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식물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개월간 주요 구조 부식 제거·칠 등 마치고 이달 운영 재개
겨울특집 프로그램 '식물원에서 새해맞이 소망담기'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대공원은 지난 3개월간 대대적 수리를 위해 관람을 중단했던 식물원이 전시온실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온실의 주요 구조부 부식 제거와 함께 곳곳에 벗겨진 칠을 새로 해 단장을 마쳤다.
정비기간 중 실내관람은 중단했으나 야외식물원에 ‘식물원 속 산타마을’을 연출하여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겨울특집 교육프로그램 ‘식물원 속 산타마을에서 소망트리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달 겨울특집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장식품을 만들어 식물원 외부에 마련된 나무를 꾸며보고 또 집에 가져가서 집 안 곳곳을 장식해 볼 수 있는 ‘식물원에서 새해맞이 소망담기’를 운영한다.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약은 희망하는 참가일 이틀 전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회당 선착순 25명이다.
식물원 상시 해설프로그램인 ‘식물원 지구여행’도 15일부터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평일 2회 운영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 동물원 입장료와 코끼리 열차는 개인부담이다. 아이동반 가족은 동물원 입구에서 30분 단위로 운영하는 전기순환버스를 타면 식물원 앞까지 도착할 수 있다.
혼자서 조용히 식물원을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은 손쉽게 QR코드를 활용한 식물해설 셀프가이드 ‘나혼자 식물원 투어’를 활용할 수 있다.
식물원 주요 식물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음성 녹음(한국어, 영어)된 식물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오디오 장비 대여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식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음성으로 설명된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사막관, 열대관, 열대2관, 온대림관, 식충식물관으로 구성돼 총 562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올 겨울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재미있는 식물 해설도 듣고, 식물과 함께 몸과 마음을 녹이며 에너지를 얻어 한 해를 힘차게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은 40년의 전통과 역사성을 이어가며 쾌적한 관람환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식물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 할아버지 왜 때렸냐?”…무릎 꿇은 10대에 ‘좋아요’ 19만개
- “두 마리 잡았어, 한 마리 남았어” 범인은 아들이었다 [그해 오늘]
- 호텔 수영장에 빠졌다가 뇌사…치료받던 5살 숨져
- 4억원대 슈퍼카에 할머니가 털썩...흠집까지 “미치겠다”
- “‘퍽’ 하는 소리에 나가보니”…아파트 11층서 중학생 추락사
- 이불 덮고 나왔다...체감 '영하 56도' 덮친 미국 상황
- '가장 먼' 2기 신도시 양주 옥정, 'GTX 연결선' 빛 볼까
- 290만명 신용사면…“코로나 여파 감안”vs“신용체계 웨곡”
- '작년 10월 19일 패배 잊지 않겠다"...더 단단해진 이승엽 두산 감독
- [아시안컵]'이강인 멀티골' 클린스만호, 바레인에 완승...경고 5장은 옥에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