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전후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통치해야"

문예성 기자 2024. 1. 1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전쟁이 끝나면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전후 구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에 살고 있으므로 팔레스타인인들이 미래에 그곳을 통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고위층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통치권 인정 관련 발언을 한 것은 갈란트 장관이 최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AP/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전쟁이 끝나면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갈란트 장관이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1.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전쟁이 끝나면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전후 구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에 살고 있으므로 팔레스타인인들이 미래에 그곳을 통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로부터 군사적 위협은 없을 것이며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군사력으로 통치하거나 그곳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고위층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통치권 인정 관련 발언을 한 것은 갈란트 장관이 최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그 주변의 극우파 각료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이스라엘과 공존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고위관리들은 이런 구상을 반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