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는거야… 日 반응 "한국에게 경고 준 中심판, 정당한 판정"[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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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심이 무더기로 한국 선수들에게 경고 카드를 줬다.
한국 선수들이 경고 카드를 무더기로 받으면서 '옐로우 트러블'에 걸렸다.
반면 한국은 후반전 조규성과 손흥민이 경고 카드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 심판이 경고 카드를 준 것은 대부분 정당한 판정이었다. 결코 한국에게 너무 엄격한 판정이 아니었다"라며 "처음 몇 장의 경고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 후에 경기가 더 거칠었을 수도 있다. 심판이 경기를 통제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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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중국 주심이 무더기로 한국 선수들에게 경고 카드를 줬다. 정당한 판정도 있었지만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 민감한 판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정조준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승리를 거뒀지만 찜찜한 부분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이 경고 카드를 무더기로 받으면서 '옐로우 트러블'에 걸렸다. 전반 10분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전반 13분 수비수 김민재, 전반 28분 왼쪽 풀백 이기제까지 경고 카드를 받았다.
상대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한 발 늦은 파울을 했기에 3번의 파울 모두 엄격한 판정을 내리는 주심이라면 경고 카드를 충분히 부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심이었던 중국의 마 닝 심판은 거친 파울을 일삼는 바레인에겐 유독 카드를 아끼는 모습이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레인 선수가 이강인을 대놓고 잡아 넘어뜨리며 돌파를 저지했지만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1분 뒤, 이기제의 한 발 늦은 파울에는 곧바로 경고 카드를 지급했다.
마 닝 주심의 이상한 잣대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는 손흥민을 향해 바레인 선수가 뒤에서 달려들었다. 강한 태클로 큰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경고 카드는 없었다. 공과 상관없는 반칙이었음에도 심판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후반전 조규성과 손흥민이 경고 카드를 받았다. 상대 수비와 경합하다 파울을 저지른 조규성과 '헐리웃 액션'을 펼친 손흥민은 경고 카드를 수집할 만했다. 하지만 바레인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따져보면 아쉬운 장면들이었다. 바레인은 이날 수많은 거친 파울 속에서도 2장의 경고 카드만 받았다.
일본 언론도 경기 후 이슈화된 경고 카드 문제를 짚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이 바레인에게 고전한 원인이 심판 때문이었다고 한국 미디어들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주제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게재했다. 이 중 한국의 '옐로우 트러블'이 추후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댓글들이 많았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던 댓글들은 대부분 심판의 판정에 찬성하고 한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지적하는 의견이었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 심판이 경고 카드를 준 것은 대부분 정당한 판정이었다. 결코 한국에게 너무 엄격한 판정이 아니었다"라며 "처음 몇 장의 경고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 후에 경기가 더 거칠었을 수도 있다. 심판이 경기를 통제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댓글은 5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계속 경기를 보았지만 불가피한 판정이었다"며 "오히려 바레인 선수들이 깨끗한 경기를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심판이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동작에 대해 경고를 줬을 때 호감이었다"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이 댓글은 무려 700개가 넘는 공감을 얻었다. 가장 많은 공감수를 얻은 댓글이었다.
한편 한국은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3차전을 펼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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