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늑장보고' 미 국방장관 퇴원…"당분간 원격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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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입원했으나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이날 월터리드 군의료센터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일까지 오스틴 장관의 입원 사실을 의회나 백악관에 알리지 않아 오스틴 장관에 대한 비판과 경질 요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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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입원했으나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이날 월터리드 군의료센터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오스틴 장관이 완전히 복귀하기 전 '일정 기간'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진은 “오스틴 장관이 전립선암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해 예후가 좋다”면서 “정기적인 점검 외에는 전립선암 치료를 더 받을 계획이 없으며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초 정기 검진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돼 지난달 22일에 수술하고 다음 날 귀가했으나, 지난 1일 요로감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다시 입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일까지 오스틴 장관의 입원 사실을 의회나 백악관에 알리지 않아 오스틴 장관에 대한 비판과 경질 요구가 잇따랐다.
오스틴 장관은 “월터리드 군의료센터의 전문성과 뛰어난 의료진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완전히 회복해 가능한 한 빨리 국방부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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