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WKBL의 슬픈 새 역사, 43점 넣고도 승리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WKBL 통산 최저 득점 승리 기록을 새로 썼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43-35로 이겼다.
이 덕분에 신한은행은 43점을 올리고도 승리한 최초의 팀에 이름을 새겼다.
2019년 10월 27일 삼성생명이 KB와 맞대결에서 신한은행과 똑같이 43점과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43-35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모두 실패했음에도 리바운드에서 45-25로 절대 우위를 점해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양팀이 올린 78점은 정규리그 통산 양팀 합산 최소 득점이다. 정규리그뿐 아니라 퓨처스리그, 플레이오프, 컵대회 등 WKBL이 주관한 모든 경기 통틀어 양팀 합산 80점도 올리지 못한 건 최초다.
신한은행은 이날 3점슛 14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3점슛을 하나도 못 넣었음에도 이긴 건 2014년 12월 4일 우리은행이 KEB하나와 맞대결에서 3점슛 16개를 실패하고도 67-59로 승리한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2011년 2월 4일 KDB생명과 맞대결에서 3점슛 6개를 모두 놓치고도 65-58로 이긴 적이 있다.
이 덕분에 신한은행은 43점을 올리고도 승리한 최초의 팀에 이름을 새겼다. 반대로 삼성생명은 43점으로 막아 놓고도 패한 첫 번째 팀이기도 하다.
기존 최소 득점 승리 기록은 두 번 나온 48점이다. 2015년 2월 13일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게 48-46으로 이긴 바 있다. 여기에 2018년 12월 29일 KB도 우리은행에게 똑같이 48-46으로 승리를 거뒀다.
단일리그로 열린 2007~2008시즌 이후 득점보다 리바운드가 더 많았던 건 한 번 더 있다. 2019년 10월 27일 삼성생명이 KB와 맞대결에서 신한은행과 똑같이 43점과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43-63으로 졌다.
#사진_ 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