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전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도해야"

배주환 jhbae@mbc.co.kr 2024. 1. 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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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전후 구상과 관련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 전시 내각 합의나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이지만, 이스라엘 주요 인사 중에서 이같은 의견을 드러낸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갈란트 장관은 다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약 130명의 이스라엘 인질의 생사와 관련해 "하마스가 심리적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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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전후 구상과 관련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 전시 내각 합의나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이지만, 이스라엘 주요 인사 중에서 이같은 의견을 드러낸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갈란트 장관은 내각 안에서도 강경 일변도인 네타냐후 총리와 그 주변의 극우파 각료와 대립하며 이견을 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다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약 130명의 이스라엘 인질의 생사와 관련해 "하마스가 심리적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마스는 최근 이스라엘 인질 2명의 시신 모습과 함께 다른 인질이 "이스라엘의 공격 때문"이라고 발언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새로 공개했으며,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인질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276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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