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장애인 사업장 ‘브라보 비버 부산’ 투자
정한국 기자 2024. 1. 16. 03:03
현대글로비스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브라보 비버 부산’에 18%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액으로 약 1억8000만원이다.
올해 문을 열 예정인 브라보 비버 부산은 대구와 인천, 경기에 이은 4호점이다. 발달장애인 50여 명이 초콜릿 등 과자류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5호점에 대해서도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인원이 10명 이상이면서 상시 근로자 중 장애인 비율이 30% 이상인 사업장 중 장애인 관련 편의 시설을 갖췄다고 장애인 고용 공단이 인증한 곳이다. 장애인 고용법엔 직원 50명이 넘는 민간 기업은 근로자의 3.1%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장애인을 직접 고용할 여력이 되지 않는 기업들은 부담금 대신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 투자하면 기준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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