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홀딩스 연내 나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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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가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은 전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간 서 회장은 여러 차례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 계획을 언급해 왔지만, 미국 나스닥 상장을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8.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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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100조 펀드 결성”
서 회장은 이날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 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 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현재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8.5%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했다. 연내 셀트리온제약을 합치는 2단계 합병을 추진 중이다. 3사가 모두 합병되면 셀트리온홀딩스 아래 합병 법인이 들어가게 된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및 유통 등 기존의 업무를 이어가고, 셀트리온홀딩스는 지주사로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서 회장의 ‘큰 그림’이다. 지주사로서 거대 자본을 유치하기에는 국내 시장보다는 나스닥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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