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위 석유기업 정유공장 사고에 휘발유 수출금지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정부가 루크오일 정유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휘발유 수출 금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정부가 필요할 경우 휘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휘발유 수출 금지를 다시 고려하는 것은 러시아 민간 최대 석유기업이자 국영 가스프롬에 이은 러시아 2위 석유기업인 루크오일 정유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정부가 루크오일 정유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휘발유 수출 금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정부가 필요할 경우 휘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정부가 이미 휘발유 수출 금지를 위한 규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국내 휘발유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내수시장 가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및 경유 수출을 임시로 제한했다가 11월 순차적으로 해제한 바 있다.
정부가 휘발유 수출 금지를 다시 고려하는 것은 러시아 민간 최대 석유기업이자 국영 가스프롬에 이은 러시아 2위 석유기업인 루크오일 정유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루크오일은 지난 12일 러시아 최대 정유공장 중 하나인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노르시(NORSI) 공장의 한 시설이 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노르시 공장의 휘발유 생산 시설이 이달 4일과 7일에도 사고로 가동을 멈췄다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루크오일이 국내시장 공급을 위해 자체적으로 휘발유 수출을 중단했으며, 다른 석유 업체들에 내달까지 최대 20만t의 AI-95 휘발유 공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