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화재신고에 911 출동... 알고보니 장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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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미국 백악관에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아침 7시 3분 누군가가 911에 전화를 걸어 백악관에 불이 났고 누군가가 건물 안에 갇혔다고 신고한 것.
최근 미국에서는 '스와팅(swatting)'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이나 911 같은 긴급전화에 전화해서 총격이나 인질극 상황 등 폭력적인 긴급 상황을 허위로 신고하는 방식의 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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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미국 백악관에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아침 7시 3분 누군가가 911에 전화를 걸어 백악관에 불이 났고 누군가가 건물 안에 갇혔다고 신고한 것.
이내 소방차와 구급차가 비상 대응을 위해 백악관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몇 분 만에 컬럼비아 특별구 소방 및 응급 의료 서비스와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은 허위 보고라고 판단하고 대응을 중단했다. 오전 7시 15분에 '상황 종료'가 선언됐다.
911 신고를 한 번호로 연락한 결과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 번호를 입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스와팅을 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와팅(swatting)'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이나 911 같은 긴급전화에 전화해서 총격이나 인질극 상황 등 폭력적인 긴급 상황을 허위로 신고하는 방식의 범행이다. 피해자를 거짓으로 가장해 긴급 법 집행 기관의 대응을 유도하는 것이다. 애쉬튼 커처, 저스틴 비버, 킴 카다시안과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같은 종류의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을 기념하는 봉사 행사를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시간을 보낸 후 월요일 오후에 백악관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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