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스 아메리카`에 22세 공군 장교…"미모·재능 다 갖췄네"

강민성 2024. 1. 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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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역 공군 장교가 최초로 전미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1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미스 콜로라도 출신의 매디슨 마쉬(22)가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최초로 출전한 현역 공군 장교다.

그는 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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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아메리카 제공
미스 아메리카 제공

미국의 현역 공군 장교가 최초로 전미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1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미스 콜로라도 출신의 매디슨 마쉬(22)가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마쉬는 22세의 미 공군 소위이자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공공 정책 프로그램 석사과정 학생이다.

이 대회에는 미국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를 대표하는 51명이 참가했다.

대회 본선에서는 준결승 진출자가 11명으로 좁혀졌는데, 10명은 예비 심사위원이 선정했고, 1명은 미국 전역의 미인대회 팬과 팔로워를 대상으로 한 공개 투표로 선정됐다. 이후 경쟁을 거쳐 5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진 후 순위별 대상자가 호명됐다.

마쉬는 대회에서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최초로 출전한 현역 공군 장교다. 현재 미 공군 사관학교에서 훈련 장교로 복무하고 있으며, 계급은 소위다. 마쉬는 비행기 조종사와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서 4년 전 콜로라도주 엘패소 카운티의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결국 사상 최초로 미군 현역 장교로서 미스 아메리카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마쉬는 토론 라운드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췌장암 투병을 회상하며 미국의 마약 문제란 주제에 답했다. 탤런트 라운드에서는 16세에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내용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마쉬는 "사관학교 생도들은 새롭고 도전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서 "미인대회는 지역 사회 봉사와 대중 연설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봤다"고 말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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