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빨리 일로 와!”... 토트넘 전통 모르는 신입생 베르너, 허둥지둥 뛰어와 참여

남정훈 2024. 1. 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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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재밌는 장면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티모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경기 전 전통을 잊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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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티모 베르너가 재밌는 장면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티모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경기 전 전통을 잊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형식으로 클럽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베르너는 등번호 16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화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사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베르너와 드라구신은 데뷔전을 가졌다.

베르너는 또한 이 경기에서 벤탄쿠르의 골을 도우며 리그 첫 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베르너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사실 맨유와의 경기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매 경기 전에 의무적으로 경기 전 허들(선수들끼리 서로 모인 뒤 파이팅을 하는 행위)에 참여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도입한 허들링은 화합과 단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초에는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 앞에서 허들을 이끌며 팬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에 토트넘 선수들은 구석에서 원정 서포터즈에게 박수를 보냈다.

베르너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새로운 팀의 루틴을 알지 못한 채 왼쪽 측면에 있는 자신의 위치로 달려갔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의 부름을 받고 허둥지둥 허둥대며 마지막으로 허들에 합류해야 했다.

베르너의 첫 경기였고 사전에 언급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베르너를 크게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RB 라이프치히에서의 두 번째 생활이 끝난 후, 베르너는 이미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매우 즐기고 있다.

베르너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토트넘으로 와서 매우 기쁘다. 여기서 뛰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 템포와 경기력이 최고의 리그다. 정말 즐거웠다. 승점 1점이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선수들과 더 많이 훈련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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