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개막...안보 위기·기후변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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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막을 올렸다.
다보스포럼은 지난 1971년 출범해 매년 1, 2월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에 있는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 민간회의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다자주의 무역의 후퇴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인류 번영의 도구로 활용할 방안 등도 리더들이 이번 포럼에서 머리를 맞댈 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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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은 지난 1971년 출범해 매년 1, 2월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에 있는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 민간회의다.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은 올해로 54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동시다발적인 안보 위기 속에서 포럼이 진행되는 만큼 다보스에 모인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사가 안보에 우선 맞춰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기후변화도 핵심 의제다. 탄소감축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각국이 구체적 감축 목표 설정을 주저하는 가운데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기상이변은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다자주의 무역의 후퇴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인류 번영의 도구로 활용할 방안 등도 리더들이 이번 포럼에서 머리를 맞댈 현안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운영사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인들과 학계 인사들, 각국 중앙은행 총재, 장관급 인사까지 28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서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오너가(家) 3형제가 일제히 참석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도 나온다.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기조실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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