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충격 ‘1-4 완패’에 고개 숙인 레반도프스키

이종관 기자 2024. 1. 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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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팬들을 향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실망과 슬픔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것이 축구이고 우리에게 쓰라린 감동을 준다. 우리는 흥분했고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1-3의 점수 차는 우리의 상황을 더욱 안 좋게 했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많은 패배를 경험했고 회복했다. 바르셀로나는 돌아올 것이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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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팬들을 향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7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0분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비니시우스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가 터지며 추격하는 듯했으나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렇게 전반은 3-1 레알의 리드로 종료됐다.


레알이 쐐기골과 함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19분, 호드리구가 득점에 성공하며 4-1 리드를 완성시켰다. 이후 로날드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을 점했고 리드를 지켜낸 채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엘 클라시코’에서의 충격적인 완패.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실망과 슬픔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것이 축구이고 우리에게 쓰라린 감동을 준다. 우리는 흥분했고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1-3의 점수 차는 우리의 상황을 더욱 안 좋게 했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많은 패배를 경험했고 회복했다. 바르셀로나는 돌아올 것이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팀의 ‘주포’ 레반도프스키 역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늘 밤에 있었던 결과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모든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다. 모든 관중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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