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측면 오간 설영우 "어려움 없었다…다 같이 열심히 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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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울산HD)가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클린스만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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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울산HD)가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득점하며 승점 3 획득에 이바지했다.
측면 수비수로 좌우를 전부 소화한 설영우의 활약도 준수했다.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로 출전해, 이기제(수원)와 김태환(전북) 교체 이후에는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설영우는 "첫 대회다 보니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릴 때부터 꿈으로 삼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오는 것이 영광스럽지만 부담도 컸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담감이 있었다. 오늘 몸도 무거웠다"면서도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겼으니 된 것 같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포지션 변화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코치진이 어떤 변화를 주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뛰고 있는데 바꾸라고 하셨다"며 "양 쪽 다 볼 수 있어서 크게 어려운 상황은 없었다. (김)영권이형이 후반에 들어왔는데 소속팀에서 맞춰봤던 사이라 편했다"고 답했다.
설영우는 선수단의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경기 후 선수들끼리 모여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설영우는 "첫 경기는 상대가 어떻든 무조건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했고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끝난 후에는 힘든 경기했지만 하나돼서 원하는 결과 얻어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클린스만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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