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해커들, 동남아 마약조직과 돈세탁망 공유"

배주환 jhbae@mbc.co.kr 2024. 1. 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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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포함한 해커들이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에서 마약 범죄 조직들과 돈세탁망을 공유하는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가 펴낸 보고서에는 2016년 라자루스 그룹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훔친 8천100만달러를 세탁하는데 필리핀의 허가된 카지노 등을 이용한 사례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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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포함한 해커들이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에서 마약 범죄 조직들과 돈세탁망을 공유하는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가 펴낸 보고서에는 2016년 라자루스 그룹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훔친 8천100만달러를 세탁하는데 필리핀의 허가된 카지노 등을 이용한 사례가 담겼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동남아 지역 카지노와 규제 바깥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지역 조직범죄에서 핵심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러미 더글러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동남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카지노와 암호화폐 거래소 확산이 동남아 지역 조직 범죄집단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275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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