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강원 아파트값 1.3%↓… 전세도 뒷걸음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강원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이 하반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고물가·고금리기조에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올라 지난해 8월(0.1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하락폭 더 커져
단독주택 매매·전세만 상승
지난해 강원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이 하반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고물가·고금리기조에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올라 지난해 8월(0.1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개월 연속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0.53%, 2월 -0.55% 등 5월(-0.27%)까지 높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누계 -1.33%를 기록, 전년(-0.63%)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평균의 경우 -4.83%로 전년(-7.56%)대비 2.73%p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 12월 기준 강원지역 시·군별로 보면 춘천이 지난 9월 0.35%로 상승 전환된 후 10월 0.34%, 11월 0.03%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12월 -0.07%로 추락했다. 강릉도 7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12월 -0.13%로 도내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해가 0.43%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삼척(0.23%), 원주(0.12%), 태백(0.1%), 속초(보합세) 등의 순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상승했던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말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9월과 10월 0.3%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11월 0.19%에서 12월 0.1%를 넘지 못했다.
강원 뿐만 아니라 전국 12월 평균도 0.15% 떨어지며 지난 6월(-0.04%)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0.13%), 경기(-0.20%)등이 하락 전환 됐고, 강원과 충북(0.19%)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와 수요침체 등으로 인해 강원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기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73% 하락하며 2022년(0.46%)대비 하락 전환됐고, 전세가격지수도 -0.84%로 전년(-0.33%)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유형 중 단독주택의 매매·전세가격지수만 각각 0.31%, 0.07% 오르며 긍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정우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낙연·이준석·김종민 3자회동…“양당 기득권 타파에 이심전심”
- 원주~서울 강남 40분 시대 열린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첫 삽’
- "저출산시대 나라를 살리셨네요"…춘천서 세쌍둥이 탄생 경사
- 개 식용 금지법 통과…“20년 보신탕 팔았는데 살길 막막”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아시안컵 지금 우승하면 한국 축구 병들까 걱정”
- 삼척 맹방해변 'BTS 조형물' 지식재산권 문제로 결국 철거
- '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 도주 1년 4개월만에 현지서 검거
- 아파트 시장 큰손 '30대'… 26.7%로 40대(25.9%) 제쳐
- 천하장사 출신 ‘불곰’ 황대웅, 병원 옥상서 추락해 사망
- "썩은거다" vs "흑변이다" 속초서도 ‘대게’ 논란… “먹다 보니 검은 얼룩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