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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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규모인 나이지리아의 정유시설인 단코테 정유소가 13일(현지시간) 생산을 개시했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민간 정유시설이기도 한 단고테 정유소는 애초 작년 7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6개월 정도 지연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면서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소비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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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규모인 나이지리아의 정유시설인 단코테 정유소가 13일(현지시간) 생산을 개시했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하루 최대 65만 배럴의 정유 능력을 갖춘 이곳에선 일단 경유와 항공유가 생산된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민간 정유시설이기도 한 단고테 정유소는 애초 작년 7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6개월 정도 지연됐다.
아프리카 최대 부호인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그룹 회장은 경제 중심지 라고스 외곽에 190억 달러(약 25조원)를 들여 이 정유소를 짓고 작년 5월 준공했다.
준공 당시 단고테 회장은 "앞으로 새 정유소를 100% 가동 시 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 등의 국내 수요를 전량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석유제품의 최소 40%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에서 약 6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아 가동을 시작한 이 시설이 최대 생산 용량에 도달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면서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소비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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