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의 애국통일 세력 확장…조국통일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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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 및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당의 통일전선 강화와 개선을 위해 12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 및 확장해 '대만 독립' 분열 행보를 배격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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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 및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이 16일 발간 예정인 중국 공산당 이론지 '츄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당의 통일전선 강화와 개선을 위해 12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 및 확장해 '대만 독립' 분열 행보를 배격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새로운 시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당의 총체적 방침을 이행해야 한다”며 "역량을 결집하는 '중국몽'을 중심으로 해외 교포와 귀국 교포들이 조국의 현대화 건설과 평화 통일의 대업에 힘쓰도록 적극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과 홍콩, 마카오를 사랑하는 역량을 발전 및 확장해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고 ‘일국양제’가 장기적으로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통일전선은 공산당이 주적을 타격하기 위해 주적을 제외한 다른 세력과 연대한다는 의미의 전술이다.
시 주석은 “통일전선은 중국공산당의 중요한 노선이자 정책이며 각 역사시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된 시 주석의 입장은 독립 성향의 대만 민진당 당국과 대만 내 친중 세력을 분리해 대응하고, 친중세력과의 연대와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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