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어수선한 경기, 경고 너무 많아 아쉽다"[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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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MOM)로 뽑힌 이강인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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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심판 판정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불만도 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둔 한국은 64년 만에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바레인의 끈끈한 경기력에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6분 압둘라 알하샤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자칫 실타래가 꼬일 뻔 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해결사로 등장, 후반 11분과 후반 23분 연속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경기였는데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승점 3을 따 기분 좋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MOM)로 뽑힌 이강인을 극찬했다. 그는 "이강인이 첫 경기부터 2골을 넣었으니 MOM을 받을 가치가 있다. 그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박용우와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등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아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중국 출신의 마닝 주심이 경고를 줄 심각한 상황이 아닌 데도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경고 누적 퇴장을 우려해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냈다. 종료 직전에 경고를 받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경고 1개씩을 기록한 4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클린스만 감독은 "옐로카드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면서 “오늘 경기는 양상이 많이 달랐다. 주심이 초반부터 경고를 많이 주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반전에는 심하지 않은, 작은 경합에서도 옐로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코칭스태프 사이에 있었다. 그래서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기제와 김민재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위험 부담을 갖기엔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안타깝다"며 "다만 우리도 영리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이란 기자가 8강에서 이란과 격돌할 수 있는 점을 언급하자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0일 열리는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건 너무 먼 이야기다. 우리는 이제 한 경기를 했다. 다음 상대는 요르단이다. 그 경기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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