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융·복합 성장거점 도시개발사업 추진
창원특례시는 올해 융복합 컴팩트 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를 위해 /봉암·중리공단 등 공업지역 고도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첨단·신산업(수소, 모빌리티등)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추진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사파지구 도시개발 추진 및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 /수요 맞춤형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주단지(명동2, 자은지구) 조성, 총5개 사업에 중점을 둔다.
시는 봉암·중리공단 등 관내 공업지역(약8.7㎢)을 대상으로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공업지역은 산업단지와는 달리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으로만 관리돼 도심에 인접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지원 없이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 추진에 따라 봉암·중리공단 등 공업지역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산업기반, 지역여건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우선 봉암‧중리공단의 고도화 방안을 올해 3월까지 수립하고 주민 의견청취, 공청회, 의회보고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는 공업지역별 맞춤형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적‧체계적인 공업지역 관리는 산업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노후화된 공단을 대개조함으로써 향후 산업·업무·주거·문화가 융·복합된 혁신 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 435,009㎡에 총사업비 1,930억원을 투입해 수소특화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구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 조성된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부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가스공사가 입주하여 가동 중이며, ‘23년 연말 조성한 상복동 1만평 구간에 대하여 산업용지를 분양하여 수소 기반 첨단 기업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1공구 사업인 공동주택(62,342㎡) 부지 조성은 2019년 12월 조성 완료해 2022년 3월부터 공동주택(1,045세대) 입주했다. 2,3공구 사업은 단독·연립주택(81세대), 공공청사(창원가정법원),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원시설 등의 부지조성공사로서 공정률은 35%이다.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은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의 71만 5,587㎡ 부지에 2026년까지 6,26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과 주거의 기능을 합친 복합행정타운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마산회원구청,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과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한전KDN , 창원지법 마산지원 및 공동주택(1·2블럭)용지 등 총 5필지 토지매매계약을 추진했다.
공공용시설용지도 토지매매 절차를 위한 협의와 절차를 추진하고 준주거용지, 업무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도 순차적으로 매각해 2026년에 토지매매 절차를 완료, 사업의 건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부지조성공사는 각종 지장물 철거와 토공작업. 옹벽 등의 구조물 설치를 진행 중으로 사업기간 내 공사를 완료해 각종 공공기관 입주와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에 따라 수용지인 연도마을 주민 52세대가 옮겨갈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부산항만공사와 창원시 간에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3구역(명동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사업비 전액을 부산항만공사가 부담하고, 창원시가 이주단지 부지조성에 관한 업무를 대행하여 추진 중에 있다.
명동1지구는 2021년 이주단지 조성이 완료돼 11세대가 입주했고, 현재 명동2지구 22세대, 자은지구 19세대의 부지조성공사는 2024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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