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中 언론도 머쓱?…"마닝 주심, 한국전 경고카드 7장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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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경기부터 경고카드 5장을 받으면서 카드 관리 중요성이 높아졌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남은 경기에서 경고카드 관리가 중요해졌다.
특히 베테랑 마닝 주심은 다소 들쑥날쑥한 판정과 경고카드 남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박용우(알 아인)가 무릎으로 상대 얼굴을 가격해 첫 번째 경고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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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경기부터 경고카드 5장을 받으면서 카드 관리 중요성이 높아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86위)을 3-1로 꺾었다.
한국은 바레인의 강도 높은 압박에 초반 고전했으나 황인범(즈베즈다)의 벼락같은 선제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 원맨쇼에 승리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남은 경기에서 경고카드 관리가 중요해졌다.
이날 주·부심과 비디오 판독(VAR)은 모두 중국인 심판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베테랑 마닝 주심은 다소 들쑥날쑥한 판정과 경고카드 남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박용우(알 아인)가 무릎으로 상대 얼굴을 가격해 첫 번째 경고카드를 받았다.
이어 4분 뒤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상대의 역습 상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28분에는 이기제(수원삼성)도 공격으로 재빠르게 전환하는 상대를 막아서면서 세 번째 경고를 받았다.
후반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나왔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는 시뮬레이션 동작으로 경고카드를 받았다.
3-1로 앞선 상황이고 경기 종료가 가까운 시간에 손흥민의 경고는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바레인도 경고를 2장 받았지만 몇몇 반칙 장면에서는 경고 이상도 필요해 보였다.
중국 시나닷컴은 한국의 승리 결과를 전하면서 "마닝 주심은 전반전에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며 비중있게 소식을 다뤘다.
경고카드는 8강까지 누적되며, 준결승에서는 경고 한 장이 말소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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