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만 5개... 승리는 했지만 앞으로가 더 가시밭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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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승리는 했지만 너무 많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5분 한국의 네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또 한국에게 옐로카드가 나왔다.
한국에게 더 치명적인 것은 주축선수들이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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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국이 승리는 했지만 너무 많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것도 핵심 선수들이 받았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라운드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로 3-1로 완파했다. 하지만 조금은 씁쓸한 승리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9분 바레인이 역습을 하는 상황에서 박용우가 볼을 빼앗기 위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했다. 하지만 발을 높게 들어 상대 허벅지를 찍으면서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13분 이번에는 김민재의 파울이었다. 이번에도 마르훈이 역습을 하면서 뛰어갔지만 뒤에서 따라오는 김민재가 밀어 넘어뜨리며 파울을 범했고 역습을 막았기 때문에 김민재가 대한민국의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27분 대한민국이 또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에서 완전한 상대지역에서 볼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기제가 몸싸움을 했지만 심판이 파울을 불면서 한국의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5분 한국의 네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다. 조규성이 상대 지역에서 수비를 하다가 거친 파울로 알 하르단의 무릎을 쳤고 바로 사과를 했지만 주심은 경고를 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또 한국에게 옐로카드가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볼을 잡아 드리블을 치며 가다가 쓰러졌고 주심은 손흥민의 오버액션으로 보고 다섯 번째 옐로카드를 줬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총 17번의 반칙을 해 5번의 옐로카드를 받았고 바레인은 8번의 반칙을 했지만 2번의 옐로카드밖에 받지 않았다. 분명히 바레인도 거친 파울을 했지만 주심은 바레인에게는 관대했다.
한국에게 더 치명적인 것은 주축선수들이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것이다. 손흥민, 이기제, 김민재, 조규성, 박용우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제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게 된다면 옐로 트러블로 인해 1경기 결장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이제 선수들과 클린스만 감독은 옐로 트러블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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