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노키즈존’에 자리잡고…“우리 애는 안 뛰니 주문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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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대형카페 사장 A씨는 "참다참다 손님한테 한마디 했다"며 사연을 올렸다.
A씨는 구조상 안전문제 등으로 카페 중 2층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A씨는 1층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2층 이용을 강행하려 했던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A씨가 "그럼 주문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하니 B씨는 "뭐 이런 데가 다 있느냐"며 "(트레이를 앞으로 밀면서) 알아서 치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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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동반 고객과 실랑이 벌인 사연
전날 한 여성 고객 B씨는 2층에 남아 2명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A씨는 1층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2층 이용을 강행하려 했던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B씨는 "우리 애는 막 뛰어다니거나 시끄럽지 않다"며 "알아서 할 테니까 주문 넣어달라"고 했다. 이에 A씨가 "그럼 주문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하니 B씨는 "뭐 이런 데가 다 있느냐"며 "(트레이를 앞으로 밀면서) 알아서 치우라"고 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10분 뒤 전화상으로도 이어졌다. B씨는 "손님 응대를 그렇게 해도 되느냐"며 "말을 그렇게 XXXX 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A씨는 "아줌마"라 부르며 "불만이 있으면 매장으로 와서 따지라"고 대응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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