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멀티골 맹활약, 이강인 “누구도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정호 기자 2024. 1.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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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후반전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고 있다. 2024.1.15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부쩍 커진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었다. 클린스만호가 이강인의 활약으로 2023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황인범(즈베즈다)의 선제골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동점골을 내주며 1-1이던 후반 이강인의 왼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23분에도 침착한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선수도, 코칭스태프도 없었다. 그렇게 경기에 임했다. 좋은 점이나 안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동점 이후 그라운드 분위기에 대해 “실점을 하든, 골을 넣든 선수들은 우리 플레이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팀은 흔들리지 않았고, 공격수는 골을 넣는다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골을 넣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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