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왼발' 보여준 '멀티골' 이강인 "다음엔 더 좋아지겠다"

이정철 기자 2024. 1. 15.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멀티골의 주인공 이강인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3-1로 이겼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멀티골의 주인공 이강인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3-1로 이겼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3차전을 펼친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중반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을 이끌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더니 1-1로 맞선 후반 11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바레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클린스만호에게 다시 리드를 되찾아주는 귀중한 골이었다.

이강인의 왼발은 또다시 번뜩였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 접는 동작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은 없었다. 코칭스태프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없었다"며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엔 더 좋은 내용을 갖고 오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 ⓒKFA

이어 "저희는 실점, 득점과 상관없이 저희가 하고 싶은 경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실점을 하면 공격수는 득점을 하려고 하는게 당연하다"며 실점 후 경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려고 노력할테니, 팬분들께서 더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이날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