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시한폭탄' 된 클린스만호 '기둥' 김민재, 미심쩍은 中 주심 판정 속 첫 경기 옐로카드...각별한 주의 필요

정승우 2024. 1.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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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첫 경기 전반 13분 만에 옐로카드를 적립했다.

전반전에만 3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한국이다.

소속팀에서 경고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번 경기 마닝 주심은 다소 의하한 상황에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편 한국은 이 경기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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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첫 경기 전반 13분 만에 옐로카드를 적립했다. 다소 미심쩍은 판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맞대결을 펼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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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조규성이 공격 조합을 맞췄고 이재성-황인범-박용우-이강인이 중원에 섰다.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골키퍼 김승규가 지켰다.

바레인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압둘라 알 하샤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코마일 알 아스와드-모하메드 마룬-모하메드 알 하르단-모세스 아테데-알리 마단이 중원에 섰다. 하자 알리-왈리드 알 하얌-아민 베나디-모하메드 아델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에브라힘 루트팔라가 꼈다.

이 경기 초반 한국은 바레인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다. 중원에서 안전하게 공을 소유하지 못하자 수비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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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경고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전반 10분 박용우는 바레인의 7번 알리 마단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몸의 중심이 흔들리며 무릎 가격 장면으로 연결됐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뒤이어 전반 13분 김민재도 상대 미드필더 모하메드 마룬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받았다. 마닝(중국) 주심의 다소 과한 판정이었다. 

전반 28분에는 측면 수비수 이기제도 마단을 저지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에만 3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한국이다.

전반전 일찍 카드를 받은 박용우는 이후 한동안 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다시 중심을 찾았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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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만큼 의욕이 넘치는 상황이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톱 클래스 선수들이 포함돼 있어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실제로 바레인전 한국은 후반전 한결 좋아진 경기력으로 이강인의 2골을 추가, 3-1로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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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민재의 카드는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불안 요소다. 소속팀에서 경고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번 경기 마닝 주심은 다소 의하한 상황에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옐로카드 비중이 한국에 몰려 있어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7분 김민재를 벤치로 내리고 김영권을 투입했다.

한편 한국은 이 경기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옐로카드만 5장이다. 이번 대회 경고 누적 초기화는 8강부터다.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빠르게 심판 성향을 파악해야 하는 클린스만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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