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그림 같은 중거리골'에 "아름답고, 정확하고, 날카로웠다"... 중계진도 경악+극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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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원더골에 모두가 감탄했다.
한국은 전반 37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바레인의 일격에 당했다.
하지만 실점 5분 만에 이강인이 원더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연이은 멀티골에 감탄한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의 구세주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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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다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는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이 선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 아인)가 형성했다. 포백은 왼쪽부터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밥)가 꼈다.
한국은 전반 37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바레인의 일격에 당했다. 후반 5분 모하메드 마르훈이 박스 왼편에서 슈팅한 볼이 정승현을 맞고 굴절돼 중앙으로 흘렀다. 이를 압둘라 알 하사시가 차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정용검 쿠팡플레이 캐스터는 "아름답고도, 정확하고도, 날카로운 슈팅이었다"고 감탄했다. 한준희 해설위원도 "이게 클래스고 이게 퀄리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장면이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방 번뜩여서 상대를 파괴하는 선수들이 많이 보유한 한국이다"라고 말했다.
기세가 오른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황인범이 박스 안을 향해 전진 패스했다. 이를 받은 이강인 오른발 접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연이은 멀티골에 감탄한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의 구세주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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