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수비에 대지를 가르는 패스까지' 김민재, 세계 최정상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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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월드 클래스 센터백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 한국은 무실점을 유지했다.
이강인의 1득점이 더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자 클린스만 감독은 안배 차 김민재를 후반 26분 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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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민재가 월드 클래스 센터백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다른 강팀들도 그러하듯 한국은 초반 의도대로 경기를 풀지 못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상대 공격에 위기를 여러 차례 맞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의 후방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의 수비를 통해 상대 득점을 막아냈다. 전반 12분의 장면처럼 더 큰 위기가 우려될 때에는 자신의 옐로우 카드와 역습 찬스를 바꾸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민재의 활약 속 한국은 무실점을 유지했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득점에서도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 38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바로 찌른 이른바 '대지를 가른 패스'가 이재성에게 갔다. 이재성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돼 황인범에게 갔고 선제 득점이 됐다.
팀이 다시 앞서 나가는 2번째 골도 김민재로부터 시작됐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레프트백 위치까지 올라가 공격을 지원했다. 이후 중앙으로 패스해 이강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는 이강인의 환상적인 중거리슛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강인의 1득점이 더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자 클린스만 감독은 안배 차 김민재를 후반 26분 빼줬다. 하지만 전후반 합쳐 71분 만의 시간으로 그가 유럽에서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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