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한국,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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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강인의 멀티골로 바레인에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레인도 이따금씩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김민재의 횡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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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이 이강인의 멀티골로 바레인에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김승규 -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 조규성
전반 초반 슈팅 차출이 쉽지 않았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넘긴 크로스가 황인범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 박용우의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바레인도 이따금씩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박스 안 노마크였던 조규성이 이재성의 크로스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슈팅하면서 찬스를 놓쳤다.
전반 38분 선제골이 터졌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이재성의 컷백 크로스가 수비수 사이로 빠졌고 황인범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후반 6분 한국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마르훈의 슈팅이 굴절돼 볼이 뒤로 흘렀다. 알 하시사시가 이를 따내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이른 시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김민재의 횡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회복한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이강인이 멀티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스 안으로 전진 드리블한 이강인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쏴 골문 구석을 열었다.
바레인의 수비가 점점 더 거칠어졌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가격당했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42분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문을 스쳐 나갔다. 한국이 이강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바레인을 꺾었다.(사진=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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