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왼발로 멀티골, 클린스만호 3-1 리드[경향X현장]

박효재 기자 2024. 1. 15. 22: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연합뉴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에서 후반 동점을 허용했짐나 이후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에서 역전골과 추가골이 터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반 막판 골 사냥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황인범(즈베즈다)이 이재성(마인츠)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전반을 1-0으로 리드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압둘라 알하샤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 알하샤시에게 공이 연결됐고, 알하샤시가 차분하게 밀어 넣었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표팀은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르게 연결한 공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정면 약 1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잡아 왼발로 감아찼다. 곡선을 그린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손흥민(토트넘)이 터치라인 아웃 여부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연결한 패스로 만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중원을 거쳐 반대편에서 공을 노마크로 잡은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