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
이진주 기자 2024. 1. 15. 22:09
신학철 LG화학 부회장(67·사진)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15~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신 부회장은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고 LG화학은 밝혔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끄는 자문기구다.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IBC 멤버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지난해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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