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마약류 밀수입 성직자·영어강사 적발

곽선정 2024. 1. 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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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외국에서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으로 가장한 마약류를 밀수입한 성직자와 학원강사 등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로 성직자 56살 김모 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김 씨와 공모한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67살 C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전북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C씨와 함께 대마크림이나 초콜릿, 젤리와 오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대마제품 411g 상당을 커피나 비타민인것처럼 속여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지역의 한 영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 M씨도 대마젤리 189g을 영양제 병에 넣어 국제택배로 밀수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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